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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원한물냉입니다. 요즘 블로그 글쓰는 횟수가 많이 줄었네요. 최근에 이직으로 인한 회사에서 글쓰기 페이지가 안되는점...

그리고 최근엔 라섹을 해서 PC에 오래 앉아있지도 못하네요. 개발자에게 모니터를 멀리하라니!!!! 이렇게 모니터 많이봐서 눈 언제나을지 걱정이네요.

 


오늘 가지고온 주제는 라섹입니다.

라식도 아니고 안내삽입렌즈술도 아니도 왜 라섹이냐구요?  제가 라섹수술을 했기때문이죠.^^

 

미리 밝혀드리는 내용은 본 게시글은 어떠한 병원의 후원도, 특정 병원을 연상하게 하는 광고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주관적인 글을 적어갈것입니다.

 

우선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위주로 적을겁니다. 저 역시도 궁금한 내용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많은 검색을 했지만

전부 광고로밖에 안보이고.. 심지어 병원홈페이지에서 후기 적는글들도 다 누군가 댓글알바를 쓰는건 아닐까하는 걱정도 들더라구요.

 

이 글이 라식&라섹 수술을 준비중인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라식? 라섹? 나에겐 어떤 방법이 적당할까?

우선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을 아셔야합니다.

- 라식은 1회용시술도구를 이용해 눈의 윗부분을 깍아 뚜겅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고 각막을 레이저로 깍아내는 수술이고,

- 라섹은 기계를 통해 윗부분 뚜껑을 만들어 레이저로 각막을 깍아내는 수술방법입니다.

두가지는 수술방법이 다를뿐 어떤게 좋다/어떤게 나쁘다 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본인의 눈 상태나 수술시기에 맞춰서 수술방법을 결정하는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라식의 경우 1회용 시술도구를 구입해야하기때문에(소비자 부담) 수술비용은 라섹에 비해 조금 높은편입니다(10~20만원)

 

수술 방법뿐만 아니라 회복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라식의 경우는 설명은 많이들었지만 실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라섹의 경우 병원에서는 3일정도의 휴식을 취하면 된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최소 일주일에서 한달정도 여유가 있으신분은 라섹을 권장드립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라섹이 라식에 비해 회복기간이 오래걸리고, 수술후 부작용이 더 적은 편입니다.

 


2. 수술비용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수술을 결정하면서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 부작용과 비용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도 여러곳을 알아보고 비용도 비교해보았습니다.

통상 라식의 경우 약150만원, 라섹의 경우 130만원 정도에 적정선입니다.   +-20~30만원정도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추가로 병원마다 많은 이벤트를 합니다. 80만원 혹은 100만원 할인까지 그러면 수술비용이 70~80만원대까지 가능한곳도 있습니다.

이러한 병원은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병원자체가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런 병원이 일반적으로 박리다매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즉 적은 이윤을 남기지만 많은 판매를 이루어서 그만큼 수익을 얻어내는 방법입니다.

 


비싼 수술비용 + 적은 환자 vs 적은 수술비용 + 많은 환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병원 입장에서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수익은 비슷할테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환자의 입장입니다. 환자가 많게되면 그만큼 수술실의 무균상태나 병원환경 혹은 의사의 피로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눈수술은 옷을 수선하는 일이 아닙니다. 싼곳에서 수선이 잘못되면 옷을 버리면 되지만, 눈은 평생입니다. 20~30만원 아끼려다가 평생 고생하시겠습니까?

 




3. 어떤 병원이 수술을 잘하는 곳일까?




우리나라에 라식&라섹 수술이 들어온지는 2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 세월동안 수많은 병원에서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아이프리라고 하는 인증업체도 등장해 좀 더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을꺼라 기대감도 높아지도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프리 인증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궂이 아이프리 인증업체를 찾이 않으셔도 됩니다. 수도권의 경우 군대군대 있다하지만, 지방의 경우 그렇지 않은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술하고나면 의외로 병원 갈일이 자주자주 있습니다. 타지역에서 수술받는것보다 각 지역에 큰 병원, 잘한다고 하는 병원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예전의 경우 수술과정에서 뚜껑만드는 일을 의사가 직접 손으로 하다보니 어디가 잘한다, 누가 잘한다더라 그런게 있지만,

최곤에는 기술의 발달로 뚜껑만드는 과정부터 레이저 수술까지 모두 기계가 담당하고있습니다. 의사가 하는것은 수술뒤의 소독작업이기 때문에

동네에 작은 병원, 수술실의 무균, 수술환경에 신경쓰지않는 그런 병원만 아니라면 시술자분 해당지역에 큰 병원으로 가시면 될것같습니다^^

 

(실제로 아이프리를 통해 수술한다고해도, 인증서라고하나요 그거 종이한장 나오고 차이없습니다 ㅎㅎ)

 


 

4. 수술하고나면 바로 눈이 잘보이는지?

라식의 경우는 그렇다고합니다. 제가 겪어보지는 못했네요.

라섹의 경우에는 부작용이 적은 대신 회복기간이 길게는 3~6개월까지 걸립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보호렌즈를 빼면 바로 1.0이 나온다고 하시는분도있는데

보통 2주~4주정도가 지나야 정상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관리 잘해주라네요.)


 

5. 라섹수술의 경우 병원에서 3일 쉬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아닙니다. 위에도 설명되었지만. 병원에서 3일쉬라고 해서 저도 수술을 했습니다.

실제로는 이렇습니다. 수술 후 3일정도 안정을 취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수술후 2일정도 뒤부터 눈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은 각막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뿌옇게 보일 수 있고, 보호렌즈를 계속 착용중이기 때문에 렌즈에 단백질이 껴서 뿌옇게 보이는것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책을 읽거나 모니터를 모는데 불편합니다. 뿌~옇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 사람 형태정도는 구분됩니다 )

 

조언을 드리자면, 수술 후에 각종 안약을 넣는데 그중에 인공눈물은 병원에서도 자주 넣으라고 할겁니다. 인공눈물은 1시간정도 ~ 2시간정도 간격으로 건조함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계속 넣어주세요. 뿌옇게 보이는걸 조금 줄여줄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수술을 준비하면서 많이 알아보고 많이 궁금했던 내용들은 다 정리가 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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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수술 경과를 알려드릴게요 

(참고하세요.. 사람마다 회복기간은 다르다고하니까요 사람에 따라 3~6개월까지 걸린다고하고, 실제로 4개월정도 지나서 시력이 나온다고 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6/28일(토) 수술 1일차 - (수술당일) 수술할때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집에올때쯤 마취가 풀리면서 눈이 조금 시리더라구요. 3시간쯤 자고나니까 견딜만했습니다.

6/29일(일) 수술 2일차 - 시리거나 아픈건 좀 덜한데 눈부심이 많고, 앞이 살짝 뿌옇게 보이네요.

6/30일(월) 수술 3일차 - 뿌옇게 보이는게 더 심해지고 눈부심도 있습니다.

7/1(화) 수술 4일차 - 3일차와 비슷한 시야 (뿌옇게 보임) 눈부심은 여전합니다. ( 뿌옇게 보여서 책을 읽지 못하고, 모니터 화면도 글자를 못봅니다~ 사람 형태구분정도는 가능하구요)

7/2(수) 수술 5일차 - 여전히 뿌옇네요. 더 심해지진 않지만, 여전히 불편합니다..

7/3(목) 수술 6일차 - 뿌연게 살짝 사라지고 앞이 조금 볼만합니다. 모니터 조금은 볼수있겠네요. ( 약간 불편합니다 )

7/4(금) 수술 7일차 - 뿌연게 많이 사라지고 인공눈물을 넣었을때 시력이 좋아짐을 느낍니다.

7/5(토) 수술 8일차 -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시력이 양쪽 0.7이 나오네요. 2주뒤에 다시 병원오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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