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iOS7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아이폰5S와
iOS7(iOS7 총정리, iOS6과 이렇게 다르다! 참조)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필자가 아이폰을 처음 접한
것은 세번 째 스마트폰으로 선택한 '아이폰4'다. 윈도우 모바일을 OS로 채택한 '옴니아2'가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안드로이드폰 최강자 서막을
알리는 삼성전자 '갤럭시S'다. 2010년 6월의 이야기다.
현재 국내 외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폰 천하나 다름 없다. IDC에 따르면 2013년 2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iOS는 13.2%까지 떨어졌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후배 말이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사용자가 특히 많단다.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이에서도 한동안 아이폰을 사용했기에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해보고픈 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덧붙인다.
1년에 단 한번
출시되는 아이폰의 느린 변화에서 화면 크기와 성능 향상 주기가 빠른 안드로이드에 눈길이 간다는 것. 국내 또한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끈 아이폰 점유율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다. 10명 중 9명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그럼에도 필자는 아이폰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다.
특히, 디자인과 안정성 2가지는 안드로이드가 여전히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다.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와
알루미늄을 적용한 디자인은 보는 것도 사용하는 것도 편안하다. 그리고 2007년 데뷔 후 꾸준히 새로움을 더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설명서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활용이 가능한 점도 매력이다. 이는 기술과 친하지 않은 필자의 부모 세대가 인터넷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와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모습에서 늘 놀란다.
이제
스마트폰은 삶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동반자로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나 다름없다.
변화하지 않는 것의 가치
필자는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PC를 모두 사용한다. 그 중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이다. iOS7과 아이폰5S가 출시되더라도
당분간 현재 아이폰은 손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OS가 업데이트되더라도 별다른 노력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휴대폰은 하드웨어 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진화의 틀이 다르다. 즉, 스마트폰 이전 휴대폰은 크기와 배터리
성능 등이 기술 발전의 기준이었다. 예컨대 최신 기능을 사용하려면 최신 기종을 구입해야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OS나 앱을 이용해 기능 향상이 가능하다. 아이폰은 화면 크기나 배터리 등 하드웨어 성능 변화는 드물지만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른
진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애플은 1년에 한 번씩 느리지만 빠른 처리 속도와 안정성 그리고 새로운 기능들로
무장한다.
느린 하드웨어 진화의 이유
미국에서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느린 하드웨어 진화가 조금은 납득 될 것이다. 아이폰5에서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던 NFC가 좋은 예다. 국내에서는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접촉 IC 사용이 활발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
애플은 전반적으로
기술과 새로운 구조의 도입에 대해 진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경우 누구보다 빨리 행동하지만 그러한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는 일정 수준 시간이
필요하다. NFC 또한 마찬가지다.
한편, '아이폰
퍼스트'라는 키워드는 여전히 건재하다. 페이스북에 인수 합병된 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도 인수 전까지 오랫동안 아이폰 플랫폼에 집중, 앱을
개발하고 개선해왔다. 최근에는 아이폰용 메일 앱 '메일박스'는 서비스 시작 얼마 후 드롭박스에 인수됐다. 아이폰 우선으로 앱을 개발하는 데는
단순한 기기 구성과 하나의 OS라는 집중 가능한 환경이라는 거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지만 개발 인력과 자금 여유가 없는 개발사들에게는 큰
장점이다.
앱
수익 또한 아이폰이 높다. 앱스토어 점유율은 구글 플레이가 74.4%, iOS용 앱스토어는 18.2%다. 그러나 앱스토어 수익은 구글 플레이의
5배다. 이 같은 이유로 소프트웨어 및 앱을 통한 스마트폰 진화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아이폰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을, 새로운
변화 아이폰5S/5C 그리고 iOS7
9월 10일 아이폰에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 iOS7은 아이폰 등장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이 진행되었다. 많은 앱이 이에 대응하려면 적잖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고 새로운 앱 또한 등장할 것이다. 앱스토어는 다시 한 번 활발하게 움직인다.
새로운 아이폰5S와
보급형 아이폰5C도 공개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밀리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끔껏 유지해 왔던 아이폰 장점을 살리면서 처리 성능이나
배터리 등 기본 성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센서 등 사용 편의성과 앱에서 활용을 높이는 하드웨어 진화도 함께 한다.
새로운 아이폰 출시 후
하드웨어 진화에 대응하기 위해 앱은 또 한 번 진화되고 iOS 기기 점유율 이상의 소프트웨어 진화를 가속시킬 것이다. 스마트폰이 소프트웨어로
진화하는 시대는 지속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여전히 그 중심에는 아이폰이 자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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