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 한강 [맨부커상 수상작] (다소 스포 주의)
안녕하세요, 시원한물냉입니다.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유명한 소설이죠. 책의 뒷 표지입니다. '내가 믿는 건 내 가슴뿐이야. 난 내 젖가슴이 좋아. 젖가슴으론 아무것도 죽일 수 없으니까.손도, 발도, 이빨과 세치 혀도, 시선마저도, 무엇이든 죽이고 해칠 수 있는 무기잖아. 하지만가슴은 아니야. 이 둥근 가슴이 있는 한 난 괜찮아. 아직 괜찮은 거야. 그런데 왜 자꾸만 가슴이 여위는 거지. 이젠 더이상 둥글지도 않아. 왜지. 왜 나는 이렇게 말라가는 거지. 무엇을찌르려고 이렇게 날카로워지는 거지' 주인공인 채식주의자 '그녀' 는 어릴적부터 아버지의 폭력을 맞으며 자라온 여인입니다.말하는 입도, 손도, 발도 모두 무기로 생각하는 그녀는 본인이 가진 '가슴' 만은 아무도 해칠 수 없는 무기가아니라고 표현하는..
시원한소식/책이야기
2018. 2. 8. 19:12